매년 여름이면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이 형형색색의 수국으로 가득 차 특별한 매력을 뽐냅니다.
올해 제4회를 맞는 '울산 장생포 수국축제'가 2025년 6월 7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23일간 개최됩니다. 여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울산의 대표 꽃 축제입니다.
울산 장생포 수국축제 기본 정보
울산 장생포 수국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가 아닙니다.
수국 외에도 라벤더와 버베나 등 다양한 꽃이 어우러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전체를 아름답게 꾸미고, 야경과 공연,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축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6월 7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는 개막 공연이 진행됩니다.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첫날 방문을 추천합니다.
입장료는 3,000원이며, 여기에는 현장에서 쓸 수 있는 1,000원 상당의 수국사랑상품권이 포함됩니다.
축제 외에도 고래문화마을, 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통합권은 약 9,100원으로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장생포 수국축제의 필수 포토 스팟
SNS 인증샷을 찍으려면 꼭 기억해야 할 장소가 있습니다.
- 수국터널 산책길: 화려한 분홍과 보라, 파랑 수국이 아치형 터널을 이루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 고래 조형물 앞 수국광장: 바다와 고래 조형물, 그리고 수국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 야간 스트링라이트 존: 저녁이 되면 수국 길이 아름다운 LED 조명으로 밝혀져 낮과는 다른 몽환적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오색수국정원: 약 3만 송이의 화려한 수국이 만개하는 핵심 명소입니다.
특히 모노레일을 타고 축제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교통 및 주차 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울산역에서 708번이나 5001번 버스를 타고 '장생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축제장까지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로 방문하는 경우 고래문화마을 일대에 약 2,800대가 주차 가능한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은 혼잡하므로 평일 오전 방문을 권장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태화강역과 고래박물관을 왕복하는 셔틀버스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니 이 점도 참고하세요.
수국과 함께 즐기기 좋은 주변 관광지
축제만으로는 아쉽다면 근처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의 생태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 울산대공원 장미원: 다양한 장미 품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수국과는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축제를 200% 즐기는 현장 꿀팁
울산 장생포 수국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합니다.
- 개막일 공연은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는 행사로, 이때 방문하면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평일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 또는 저녁 7시에서 8시 사이가 가장 쾌적합니다.
- 축제장에서 긴 시간을 보내려면 모자, 선크림, 물, 카메라는 필수 준비물입니다. 특히 여름 날씨가 덥고 강렬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 선크림을 꼭 챙기세요.
-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밤 8시 고래박물관 광장에서 열리는 불꽃쇼도 놓치지 마세요.
올여름, 울산 장생포에서 아름다운 수국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도시의 바다와 수국,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 여행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