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심는 시기, 제대로 알아야 풍성한 수확이!
농작물은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특히 땅속에서 자라는 땅콩은 적절한 시기에 심지 않으면 제대로 자라지 않거나 수확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오늘은 땅콩을 언제 심는 것이 가장 좋은지, 또 심기 전에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등을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 땅콩의 생육 특성부터 이해하자!
땅콩은 따뜻한 기온과 긴 햇빛 시간을 좋아하는 작물입니다.
평균 기온이 섭씨 15도 이상이 되지 않으면 발아가 어렵고, 추운 날씨에 특히 약한 편이죠.
또한, 땅콩은 씨를 뿌린 후 약 100~12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지역과 기후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잘 계산해야 합니다.
🌱 땅콩 심는 시기는 언제?
✔ 남부 지방 : 4월 중순부터 5월 초
✔ 중부 지방 : 5월 초부터 5월 중순
✔ 북부 지방 : 5월 중순 이후
기본적으로 서리가 완전히 그친 후 땅이 충분히 따뜻해졌을 때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땅 온도가 섭씨 15도 이상 유지되는 시점이 적기이며, 이보다 일찍 심으면 뿌리가 썩거나 생장이 멈출 수 있어요.
🧑🌾 파종 전 준비사항
1. 토양 선택: 땅콩은 배수가 잘 되는 모래흙이나 사질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토양은 뿌리가 썩기 쉽습니다.
2. 비료: 퇴비와 복합비료를 섞어 미리 밭에 넣어두면 뿌리 활착에 도움이 됩니다.
3. 땅 다지기: 고랑과 두둑을 미리 만들어 두면 파종 후 작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 땅콩 파종 방법
- 씨앗 준비: 땅콩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로 2~3일 말려 준비합니다.
- 파종 간격: 포기 사이 20cm, 줄 간격은 6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 심는 깊이: 3~5cm 정도의 깊이에 한 알씩 심고 가볍게 흙을 덮습니다.
☀ 땅콩은 햇빛을 좋아해요!
땅콩은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잘 자라며, 그늘에서는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집니다.
하루 평균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도록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심는 것이 좋아요.
💧 물 관리도 신중하게!
초기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야 발아가 잘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습기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배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마철에는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흙을 다시 다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확 시기까지의 관리 포인트
꽃이 핀 후, 꽃받침이 땅속으로 파고들며 열매를 맺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기 때문에, 땅 표면을 너무 단단하게 해선 안 됩니다.
중간중간 김을 매주며 흙을 부드럽게 유지해 주세요.
🧺 수확은 언제? 어떻게?
대부분의 땅콩은 8월 말~9월 중순경 수확이 가능합니다.
땅콩잎이 노랗게 마르고, 줄기가 바싹 말라가기 시작하면 수확 시점이에요. 포크나 삽을 이용해 뿌리를 통째로 들어올리듯 수확합니다.
✅ 마무리 팁: 좋은 땅콩을 위해
- 연작 피해 주의: 매년 같은 땅에 심으면 병충해가 늘어나므로, 최소 3년 주기로 장소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 햇볕 건조: 수확한 땅콩은 껍질째 햇볕에 잘 말려야 보관 기간이 길어집니다.
- 벌레 조심: 특히 저장 중 곰팡이와 벌레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세요.
📌 결론: 땅콩 농사, 시기와 정성이 핵심!
땅콩은 심는 시기만 잘 맞춰도 풍성한 수확이 가능합니다.
특히 서리를 피한 따뜻한 날에 심는 것이 중요하며, 토양 상태와 햇볕, 물 관리까지 모두 균형을 맞춰줘야 합니다.
매년 실패 없는 땅콩 농사를 원하신다면, 위에서 소개한 내용을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