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코지마 여행 계획 및 항공권(직항, 경유 등)

푸른 바다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오키나와의 숨은 보석, 미야코지마!

요즘 일본 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은 오사카나 도쿄 여행 말고 바다가 정말 아름다운 미야코지마로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요?

일본 미야코지마 여행 계획 추천과 항공권 정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미야코지마는 어떤 곳일까?

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현에 속한 작은 섬으로, 본섬인 오키나와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져 있습니다.

사람의 손이 덜 닿은 청정 자연, 투명한 바다, 그리고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어우러져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제격인 곳입니다.

특히 스노클링, 해양 액티비티, 드라이브 여행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최근 몇 년 사이 조용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아래와 같은 명소들이 있어요.

  • 이라부 대교: 미야코섬과 이라부섬을 잇는 약 3.5km 길이의 대교로, 일본에서 가장 긴 무료 교량 중 하나다. 이곳을 달리면 바다 한가운데를 질주하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요나하마에하마 해변: 고운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가 매력적인 해변으로,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 히라라 항구 미야코시내: 작고 아기자기한 현지 가게와 맛집이 모여 있어 섬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중심지다.

미야코지마 항공편은 어떻게 예약할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역시 미야코지마까지 어떻게 가느냐는 점입니다.

미야코지마는 일본 국내선이 운행되는 공항을 갖추고 있으나, 국제선 직항 편은 극히 드물기 때문에 보통 아래의 루트로 여행을 계획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일본 본토 경유 (도쿄, 오사카)

  • 한국 → 도쿄(하네다/나리타) or 오사카(간사이) → 미야코지마
  • 전통적인 루트이며, 대한항공, 아시아나, ANA, JAL 등 다양한 항공사가 연결되어 있어 선택지가 많다.
  • 단점은 환승 시간이 길거나, 공항을 옮겨야 할 경우도 있다는 점.

2. 오키나와(나하) 경유

  • 한국 → 오키나와(나하) → 미야코지마
  • 이 루트는 휴양 목적의 여행자에게 추천된다. 오키나와 본섬에서 며칠 머무른 후 미야코지마로 들어가는 식의 일정 구성이 가능하다.
  • 피치항공, 진에어 등 저비용 항공사도 다수 취항하고 있어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3. 미야코지마 직항

  • 한국(인천) → 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
  • 미야코지마 직항이 있지만 시모지시마 섬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시모지시마로 가는 직항 편을 탈 경우, 렌트카가 있으면 훨씬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예약 팁

  • 성수기(7~9월)에는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므로, 최소 2~3개월 전 예약이 유리합니다.
  • 항공권 검색 시 ‘다구간 항공권’ 기능을 활용하면 일본 본토 여행과 미야코지마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JAL이나 ANA에서 제공하는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JEP) 같은 외국인 전용 국내선 할인 패스를 활용하면 1회에 약 1만 엔 초반으로 이동할 수 있어 매우 합리적입니다.

미야코지마 여행 일정 구성법

미야코지마는 렌터카 여행이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대중교통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려면 차량이 꼭 필요합니다.

  • 1일차: 미야코지마 공항 도착 → 시내 호텔 체크인 → 히라라 시내 산책 및 현지 음식 탐방
  • 2일차: 이라부 대교 드라이브 → 이케마섬, 시모지섬, 사라하마 해변
  • 3일차: 요나하마에하마 해변 → 스노클링 or 유리보트 체험 → 석양 감상
  • 4일차: 출국 전 로컬 마트에서 기념품 쇼핑 → 공항 이동

여행 일정을 3박 4일 기준으로 잡으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미야코지마의 느린 시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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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코지마 여행 팁과 주의사항

  • 렌터카 예약은 출국 전에 미리! 일본의 작은 섬일수록 렌터카 공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한글 지원되는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자.
  • 스노클링 장비는 현지 대여 가능하지만, 개인 장비를 가져가면 더 위생적이고 편하다.
  • 음식은 해산물이 중심이며, 사시미와 미야코소바가 특히 유명하다.
  • 현지의 날씨는 1년 내내 따뜻하지만,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7~9월엔 일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마무리하며

일본 미야코지마는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진정한 힐링 여행지입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느리게 흐르는 시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예약과 일정 구성만 잘한다면, 제주도 못지않은 매력을 가진 남국의 섬 미야코지마에서 잊지 못할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